OECD 조사, 日 고교생 '생활만족도 낮은 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9일, 72개 국가・지역의 15세(일본 고등학교 1학년) 약 54만 명이 참가한 2015년의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생활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만족도를 최고 10에서 최저 0까지 11단계로 물어본 결과 일본의 평균치는 6.8로 OECD 평균인 7.3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만족도는 47개 국가・지역에서 응답했다. 최고는 도미니카공화국(8.5)이었으며, 멕시코, 코스타리카가 각 2, 3위였다. 최저는 터키(6.1)였고 한국, 홍콩(香港), 마카오, 타이완(台湾)이 뒤를 이어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지역이 하위에 머무른 것이 눈에 띄었다.

분석을 담당한 국립교육정책연구소는 "사회문화적 요인을 고려해 데이터를 해석할 필요가 있어 단순비교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세 내용을 보면, 일본은 '만족(7~8)'이 37%로 가장 많았다. '충분히 만족(9~10)'은 24%, '그럭저럭 만족(5~6)'이 23%, '불만족(0~4)'이 16%로, 연구소는 "일본인은 평가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PISA가 조사한 학업성취도와의 관련성에서는, 일본의 경우 고득점인 학생이 만족도가 커지는 경향이 엿보였다.

OECD는 53개 국가・지역이 응답한 집단괴롭힘 피해 경험에 관한 조사결과도 발표했다. "맞았다", "소지품을 망가뜨렸다" 등 6가지의 행위를 적어도 한 달에 수차례, 과거 1년간에 걸쳐 당했다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을 지표화했다. OECD 평균을 0.0이라고 했을 때 일본은 -0.21로 낮았다.

비율이 높았던 것은 라트비아, 뉴질랜드 등이었으며, 낮았던 것은 한국과 터키 등이었다. 연구소는 "종전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국가도 있어 데이터는 신중히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PISA는 학업성취 이외에 학생의 생활 및 학습환경도 질문 형식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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