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시도, 폐선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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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부키(歌舞伎) 배우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 44)가 초기 폐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제작사 쇼치쿠(松竹)가 18일, 발표했다. 정기적인 건강진단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6월의 후쿠오카(福岡)・하카타좌(博多座)와 7월의 도쿄(東京)・가부키좌(歌舞伎座)의 가부키 공연 출연을 취소해 배역과 상영작이 변경됐다.

시도가 발표한 직필 코멘트에 의하면, 담당 의사로부터 "곧바로 수술하면 완치할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반드시 건강해져서 지금보다도 좋은 무대를 보여둘 수 있도록 한 층 더 정진해, 다시 여러분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시도는 '6월 하카타좌 오카부키(大歌舞伎)'에서 '구루마비키(車引)'의 마쓰오마루(松王丸) 역을 맡았으며, 가부키좌의 '7월 오가부키'에서는 극단 신코쿠게키(新国劇)의 연극 작품을 가부키로 각색한 '게이안의 늑대(慶安の狼)'의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TV와 영화에서도 활약 중이며,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竹内結子)와 이혼 후 2015년에 재혼했다.

아내인 고바야시 마오(小林麻央) 씨(34)가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市川海老蔵, 39)는 '친구의 병'이라는 제목의 글로 블로그를 갱신하고 "슬펐다. 처음 들었을 때, 내 일인 것처럼"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7월의 가부키좌에는 함께 출연하지 못하지만 반드시 건강을 되찾아 함께 무대에 서겠다고 친구와 굳게 약속했다"며 글을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