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동물원 판다 임신 징후에 기대 고조

우에노(上野) 동물원(도쿄도 다이토구=東京都台東区)은 19일, 식욕 감퇴, 휴식시간 증가 등의 임신 징후를 공표한 이래 처음으로 자이언트 판다 암컷인 신신(11)을 공개했다. 보육원 소풍과 가족 나들이로 붐비는 가운데 "아기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가족의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실제로 임신했다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에 새끼가 태어난다. 우에노 동물원에서 5년 만에 새끼 판다가 탄생할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신신은 2월 말에 수컷 리리(11)와 3차례 교미했다. 5월 16일 무렵부터 주식인 대나무를 먹는 양이 줄어들고, 휴식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단,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임신한 듯한 특징을 보이는 '위임신(偽妊娠)'일 가능성도 있다.

신신과 리리 사이에서는 2012년에 새끼가 태어났으나, 6일 뒤에 폐렴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2013년에는 위임신이었다. 와타베 히로후미(渡部浩文) 부원장은 "아직 초기 단계라 신중히 관찰하고 있다.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지바현 조시시(千葉県銚子市)에서 4세, 2세 손주와 함께 방문한 사토 히사코(佐藤久子, 72) 씨는 "우에노에 최초로 판다가 입성해 화제가 된 이후로 몇 번이고 찾아왔다. 손자와 함께 다음 세대의 판다를 볼 수 있다면 기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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