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야역 공사장서 철골 낙하…하마터면 대참사

18일 오후 4시 50분께, 도쿄도 시부야구(東京都渋谷区)의 JR시부야역 동쪽 출구 재개발 공사 지역에서 철골이 무너져 낙하했다는 신고가 있었다. 경시청 시부야 경찰서에 따르면, 낙하한 부품에 맞는 등의 피해자가 적어도 3명 있었지만 이송된 사람은 없었다. 해체작업 중에 발판이 무너졌다고 한다. 경찰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부야 경찰서와 시공업체인 도큐(東急) 건설에 따르면, 낙하한 것은 자재를 임시로 놓아두는 발판을 지탱하는 대형 철골 1개로, 지상 약 6m 높이에 설치돼 무게 약 15t, 길이 약 12m, 폭 약 2m다. 하청업자가 발판의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역에서 복합시설 '시부야 히카리에' 방면으로 이어지는 일반통로와 공사현장 사이를 가로막는 펜스에 걸리며 멈췄다고 한다.

도큐 건설의 설명으로는 현장은 시부야역 동쪽 출구 버스 로터리 부근의 재개발 지역으로, 최상층부에 전망 시설을 갖춘 복합상업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낙하한 철골은 일부가 통로 부분까지 돌출돼 있었다. 도쿄도 세타가야구(世田谷区)의 남성(53)은 "버스에서 내렸더니 경찰이 많이 있어 깜짝 놀랐다. 현장의 통로는 평일 출근 때 매일 통과하지만, 항상 사람이 붐빈다. 큰 참사를 모면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통로는 통행금지가 돼, 경찰이 공사 현장의 작업원으로부터 사정을 청취. 버스와 JR,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이 불안한 표정으로 무너진 철골을 바라보았다. 근처에서 친구를 기다리며 카메라에 사고 모습을 담던 여성은 "무서워요. 통로를 사용할 수 없게 돼서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요"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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