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마 '딥 임팩트' 새끼말, 역대 2위 "58억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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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北海道苫小牧市)에서 11일 열린 국내 최대 서러브레드 경매시장 '셀렉트 세일 2017'에서, 올해 태어난 딥 임팩트의 새끼 수말이 세일 역대 2위인 5억 8천만 엔(약 58억 5천만 원)에 낙찰됐다. 노던 팜(Northern Farm, 홋카이도 아비라정=北海道安平町)에서 생산한 '일루시브 웨이브 2017'라는 수말로, 자신이 소유한 말에 '어드마이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유명한 곤도 리이치(近藤利一) 씨가 구입했다.

역대 최고액은 2006년 낙찰된 암말로 6억 엔이었다. 이번 낙찰액은 수말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경매는 1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낙찰 총액은 173억 2,700만 엔에 달해 5년 연속 과거 최고를 경신했다. 올해 태어난 0세마 220마리와 작년에 태어난 1세마 242마리가 경매에 나와, 총 406마리의 거래가 성립됐다. 1억 엔 이상의 고액 말은 32마리로, 작년의 23마리를 웃돌았다.

작년의 낙찰 총액은 149억 4,210만 엔이었다. 주최자인 일본경주마협회의 요시다 데루야(吉田照哉) 회장 대행은 "작년과 비슷한 정도만 돼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경매에 참여한 사람이 많았다"라며 시장의 활기에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