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담임이 학생에게 "창문으로 뛰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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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埼玉県所沢市) 교육위원회는 18일, 시립 야마구치(山口) 초등학교의 40대 남성 교사가, 자신이 담임을 맡은 4학년 남학생에게 "창문으로 뛰어내려라" 등의 발언을 한 사실을 밝혔다. 남학생은 이 말을 들은 다음 날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시 교육위는 교사의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시 교육위에 따르면, 교사는 12일 하교 전에 교실에서 남학생에게 "창문으로 뛰어내려라", "내일부터 오지 마라"라고 발언했다. "(이 학급은 34명이지만) 내일부터는 33명이 사이 좋게 지냅시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이 남학생의 모친 등이 학교에 상담해 발각됐다. 학교의 조사에서는 4월에도 이 남학생의 등을 걷어차는 체벌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교사는 조사에서 "학급 안에서 문제가 일어나 지도를 위해 발언했다. 부적절했다"고 말하며 남학생과 보호자에게 사죄했다.

시 교육위의 다나카 가즈타카(田中和貴) 학교교육부장은 "정말 유감이다.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