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게슌주 사장, 도서관에 "문고본 대여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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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출판사 분게슌주(文芸春秋)의 마쓰이 기욘도(松井清人) 사장이 13일에 도쿄도(東京都)에서 개최되는 전국 도서관 대회에서, 도서관의 문고본(文庫本, 작은 크기로 저렴하게 만든 보급판 서적) 대여 중지를 요구하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한 사실이 12일 알려졌다. 판매 감소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가 있다.

마쓰이 사장은 전국 도서관 대회의 패널리스트 중 한 명으로 등장해 강연할 예정이다. 도서관 대회 측에 마쓰이 사장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분게슌주의 최대 수익 부문은 문고본으로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다. 마쓰이 사장은 근년에 들어 문고를 적극적으로 대여하는 도서관이 늘어나고 있음을 언급하고 문고 판매 감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면서, "문고 시장의 침체는 출판사에도 작가에게도 치명적이 될 수 있는 중대사"라며 공공 도서관에 대해 "부디 문고 대여를 중단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