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야마만서 '유빙의 천사' 클리오네 신종 발견

도야마(富山)대학은 12일, 나사조개의 한 종류이자 '유빙(流氷)의 천사'로 불리는 클리오네의 신종을 도야마만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도야마대에 따르면, 신종은 도야마만의 깊이 300m 이상 심해에 서식하는 고유종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확인된 클리오네는 4종류로, 작년에도 약 100년 만에 신종이 오호츠크해(オホーツク海)에서 발견된 바 있다.

신종은 몸길이 약 5mm다. 클리오네는 주로 북극과 남극 주변의 차가운 바다에 서식하고 있다. 도야마만의 수심 300m 이상 심해는 특히 수온이 낮아 클리오네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보인다.

도야마만의 생태계 등을 연구하는 대학원 이공학연구부의 조케이(張勁) 교수 등이 작년 8월, 수심 약 1천m의 해수에서 약 30마리를 처음으로 채집했으며 이달에도 약 100마리를 채집했다.

오초츠크해에서 신종을 발견한 홋카이도 란코시정(北海道蘭越町)의 조개류 박물관 '조개의 집(貝の館)' 야마자키 도모야스(山崎友資) 학예원과 유전자 분석 등의 조사를 진행해, 신종이라고 확인했다.

조 교수는 "차가운 바다의 생물이 설마 멀고 먼 남쪽에 있었다니 놀랄 따름이다. 신종의 서식 상황은 해수 온도 상승 등을 조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문 발표를 거친 뒤 학명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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