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방지 포럼 "민간・학계・행정 연계해야"

©Kyodo News

자살하려는 이를 설득해 마음을 돌리도록 하는 아키타현(秋田県) 내의 추진 내용을 참고로 자살 예방 방책을 생각하는 포럼이 도쿄도(東京都)에서 14일 개최돼, 의사와 민간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가했다. 아키타현은 자살률이 일본에서 최악을 기록한다. 민간과 학계, 행정기관이 공조해 자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은 아키타 사키가케 신보사(秋田魁新報社)가 주최했다.

아키타시의 NPO 법인 '구모노이토(蜘蛛の糸, 거미줄)'의 사토 히사오(佐藤久男) 이사장은 "아키타현에서는 60개가 넘는 민간단체가 행정기관이나 학교와 연계했으며, 상담 모임을 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자살 대책에 묘안은 없다. 눈앞의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상담에 응할 뿐"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전화 상담원 수가 부족하다. 1시간에 이르는 상담도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쿄 NPO 법인 '라이프 링크'의 시미즈 야스유키(清水康之) 대표가 "각 단체별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도 끌어들여 역할을 분담해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