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0대 남성, 인기만화 '원피스' 무단 공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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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만화 'ONE PIECE(원피스)'의 발매 전 화상(畵像) 데이터를 인터넷 상에 무단으로 공개했다며 저작권법 위반죄로 조사를 받은 전 자영업자 우에하라 요(上原暢, 30) 피고가 15일, 구마모토(熊本) 지방재판소(지방법원, 스즈키 유=鈴木悠 재판관)의 첫 공판에서 기소 내용을 인정했다.

검찰 측은 모두진술에서, 피고는 2012년께부터 만화 잡지의 정식 발매일 전에 화상을 인터넷 상에 게재하는 '네타바레(ネタバレ, 스포일러)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고 지적하고, 광고 수익 등으로 약 7,400만 엔(약 7억 3천만 원)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우에하라 피고는 작년 7월~올해 7월, 원작자의 허가 없이 원피스 등 만화 2편의 화상 데이터 등을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공개해 불특정 다수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웹디자이너 홋타이 료지(堀田井良史, 32) 피고(공판 중) 등 총 5명이 체포됐다. 우에하라 피고에게 고용돼 데이터 처리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돗토리시(鳥取市)의 여성과 도쿄도(東京都)의 남성, 홋타이 피고와 동거했던 여성은 모두 불기소 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