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로 '구타니야키' 도자기의 매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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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기를 펼치는 울트라맨, 웃는 얼굴의 도라에몽(ドラえもん)과 같은 인기 캐릭터를 그려넣은 구타니야키(九谷焼, 이시카와현=石川県 일대에서 만드는 사기 그릇) 머그컵과 접시 등의 상품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들 상품을 선보인 것은 지역 판매업자로 구성된 '구타니야키 사이쇼카이(彩匠会)'다. 관계자는 "구타니야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매력과 장점을 착실히 전달하고 있다"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에도(江戸) 시대에 이시카와현 남부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구타니야키는 선명한 채색이 특징이며 미술품이나 일용품으로 사랑을 받아 왔으나, 생활양식의 변화 등으로 생산은 감소 경향에 놓여 있다. 이시카와현 노미시(能美市)에 따르면, 생산액은 1990년도의 165억 엔(약 1,636억 원)이 최고였으며, 2016년도에는 48억 엔까지 줄었다고 한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지 않으면 쇠퇴하고 말 것이다." 사이쇼카이는 현재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는 노미시 등의 12개 업자가 모여 2010년에 결성했다. 울트라맨 각본을 다수 담당한 고(故) 사사키 마모루(佐々木守)의 출신지라는 점을 살려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노미시와 협력해,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개발을 쓰부라야(円谷) 프로덕션(본사 도쿄=東京)에 의뢰했다.

당초에는 저작권 문제 등으로 난색을 드러냈으나, 작가가 채색한 시작품을 가져가자 흔쾌히 승낙해 줬다고 한다.

2011년부터 생산한 울트라맨의 일러스트 머그컵을 시작으로 젓가락 받침이나 피겨도 등장했다. 캐릭터도, 울트라 세븐 등 울트라 형제와 괴수 외에 키티짱(キティちゃん), 도라에몽으로까지 확대됐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철완 아톰(鉄腕アトム) 등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虫)의 만화 캐릭터도 더해졌다.

사이쇼카이는 지금까지 삿포로시(札幌市)와 시즈오카시(静岡市), 후쿠오카시(福岡市) 등의 백화점에서 기획전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각지에서 전시와 판매회를 할 예정이나, 생산이 버거울 정도로 주문이 모여들고 있다고 한다.

사이쇼카이 회원이자 노미시에서 판매점을 경영하는 기타노 히로키(北野広記, 35) 씨는 "구타니야키는 접하기 어렵다고 여겨지기 쉬우나, 가벼운 마음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콜라보레이션 효과에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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