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분실물 과거최다…현금도 376억 원

작년 1년간 도쿄도(東京都)에서 습득물로 신고된 분실물은 약 395만 8천 건(전년 대비 3.3% 증가)으로 기록이 남아있는 1985년 이후 가장 많았다는 사실이 9일, 경시청 분실물 센터의 집계로 알려졌다.

분실물 센터에 의하면, 습득물로 신고된 현금도 약 37억 5천만 엔(약 376억 원, 전년 대비 2.1% 증가)으로 과거최고를 기록했으며, 그중 약 27억 엔이 주인을 찾아 반환됐다고 한다. 남은 돈 중 약 5억 1천만 엔이 현금을 주운 습득자에게 인도됐으며, 약 4억 8천만 엔은 분실자 불명으로 도쿄도의 세입이 됐다.

분실물 내역을 살펴보면, 가장 많았던 것은 운전면허증 등 '증명서류'로 약 70만 2천 점. 정기권 등 '유가증권류'가 약 52만 5천 점, '의류, 신발류'가 약 48만 4천 점, '지갑류'가 약 35만 8천 점, '우산'이 약 33만 3천 점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물이 많았던 장소는 철도 터미널 역, 상업시설 등이 있는 신주쿠(新宿) 경찰서와 시부야(渋谷) 경찰서, 다치카와(立川) 경찰서 등이었다.

분실물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관해 분실물 센터는 "전자기기 소형화 등으로 여러 가지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이 영향을 준 게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교도통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