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유도 김지수, 한국 대표로 꿈의 도쿄 올림픽에

친구가 올린 쾌거에 큰 자극을 받았다. 9월의 세계유도선수권 바쿠 대회의 2회전에서 패배한 여자 57kg급의 김지수(한국)는 52kg급에 처음 출장해 우승한 아베 우타(阿部詩)와 같은 효고현(兵庫) 슈쿠가와가쿠인(夙川学院)고등학교에 다닌다. "우타가 우승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한 결과로 끝났다". 조금 쓴 맛을 본 첫 무대를 발판으로 삼아 2년 후의 도쿄 올림픽을 노린다.

자신의 경기 전날 금메달을 획득한 아베 우타에게 "열심히 해"라는 격려를 받고 경기에 임했지만, 불가리아 선수의 굳히기 기술에 패했다. "세계 무대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거듭 실감했다"며 분한 마음을 내비쳤다.

양친은 한국인으로 출신은 효고현 히메지시(姫路市). 부친이 열중하던 유도를 호신술로 배우며 6살에 시작했다. 비약을 기대하며 고치현(高知県) 가초(香長)중학교에 단신 유학했다. 고교 1학년이던 2016년 전국고교 종합체육대회 48kg급에서 우승한 후, 57kg급에서는 작년의 세계주니어선수권, 올해 그랜드슬램 파리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주특기는 안다리후리기로 장점은 근성"이라고 말하는 17세는, 내년 봄부터 야마나시가쿠인(山梨学院)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한국어는 "생활할 수 있을 정도는 말할 수 있다"라며 웃는다. 태어나고 자란 일본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에는 "절대로 나가야 한다"라며 남다른 결의를 품고 있다. "우타가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나도 따라잡고 뛰어넘겠다는 느낌이다. 스스로를 높여 준다". 절차탁마하는 나날의 앞에는 꿈의 무대가 펼쳐져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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