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제패…11년 만에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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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美조지아주) 교도】골프계에서 굴지의 인기를 자랑하는 전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43, 미국)가 14일,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에서 열린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역전 우승했다. 1년에 4번 열리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11년 만의 우승으로, 침체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2위로 출발한 최종 라운드 종반의 혼전에서 탈출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팬의 대환호에 휩싸였다. 코스와 함께 인기, 지명도가 높은 마스터스 제패는 14년 만에 5번째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가진 18승에 이어 메이저 우승 횟수는 15승째를 기록했다.

우즈는 1997년 마스터스를 21세에 제패하며 스타의 길을 걷기 시작해, 2000년에 사상 5번째로 4대 대회 전 제패를 달성. 08년에는 메이저 대회 14승째를 올렸지만, 그 후에는 불륜 스캔들 등 사생활 문제와 허리 고장으로 침체기에 빠졌다.

미국 투어 우승 횟수는 역대 최다를 1승 남겨둔 81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