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 트리엔날레 작가들, 전시 재개 위한 협력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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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치현(愛知県)에서 개최 중인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의 참가 작가 5명이 10일,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난이 쇄도한 기획전 등 지금까지 중지, 중단된 모든 전시의 재개를 도모하는 프로젝트 'ReFreedom Aichi'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8월 3일에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가 중지된 이래 개별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온 작가들이 힘을 합쳐 조기 목표 달성으로 이어가겠다는 의도이다.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작가와 전문가, 시민들이 워크숍을 전개하는 등을 통해 예술제 실행위원회 측에 재개를 촉구한다. 현재 시점에서 총 35조의 작가가 찬동했다고 한다.

기획전에 출품한 'Chim=Pom'의 우시로 류타(卯城竜太) 씨는 "직접 보고, 생각하고, 표현하고, 표명하는 행위 없이 표현의 자유는 생겨나지 않는다"라며 시민들에게도 활동 참가를 호소했다.

예술제에서는 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포함한 기획전에 관해, 실행위원회 사무국에 협박성을 담은 내용의 비난 전화가 쇄도했다. 실행위원회는 "안전 면의 우려가 있다"라며 개막 사흘 만에 중지를 결정했다. 그 후 중지 결정에 항의해 자신의 작품을 내리거나 전시실을 폐쇄하는 작가들의 행동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