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한국이 후쿠시마 식재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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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참가할 예정인 각국・지역의 국내 패럴림픽위원회(NPC) 대표자가 모이는 선수단장 회의가 10일 도쿄에서 시작됐다. 출석자에 따르면, 한국 대표자가 선수촌에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후쿠시마현(福島県)산 식재료의 안전성에 대해 질문했으며, 대회 조직위원회는 "문제없다"라고 대답했다.

한국은 8월의 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도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의 영향을 염두에 두고 같은 취지의 질문을 한 것 외에, 조직위 공식 사이트의 일본 지도에서 다케시마(竹島, 한국명 독도)의 삭제를 요구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패럴림픽의 메달 디자인이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다며 조직위에 시정을 요구할 방침으로 보이지만, 첫날 회의에서는 이에 관한 발언은 없었다고 한다.

오후에는 12월에 숙박동이 완성되는 선수촌(도쿄도 주오구=東京都中央区)을 견학. 방 내부를 둘러보고 배리어 프리 등의 기능을 확인한다고 한다. 11월에 완성 예정인 신 국립경기장(신주쿠구=新宿区)과 수영 경기장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고토구=江東区)도 시찰했다.

회의는 3일간 일정으로 전 182 NPC 가운데 100 NPC가 참가해,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 관계자를 포함해 약 250명이 출석. 조직위가 준비 상황을 설명하는 것 외에, 각 NPC와 개별 미팅도 가지며 의사소통을 심화한다. 마지막 날에는 조직위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회장과 IPC의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이 NPC 대표에게 대회 초대장을 전달하는 식전이 예정돼 있다.